영세한 중소기업이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것은 경영에 상당한 부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은 중요한 업무이므로 담당자를 채용해야 할까요?

정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사내에 마케팅팀을 구성하려면

첫째, 인건비가 증가하고
둘째, 효율적 운영이 어렵습니다.

지금 마케팅 담당자를 채용하려고 생각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맞습니다. 바로 사내에 마케팅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사내에 마케팅에 밝은 인재가 없다면, 그래서 주도적으로 이 업무를 이끌어 줄 책임자급 직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우리 회사에서 채용해야 할 인재는 해당 직무에서 경력이 있고, 회사의 마케팅을 총괄할만큼의 역량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이처럼 역량을 가진 인재가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구할 이유가 많지 않습니다.
그에게 메리트를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높은 급여뿐일 겁니다.

높은 인건비를 감수하고 그 인재를 채용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효율적 운영을 위한 관리/감독이 되어야 하는데, 회사가 이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 것이죠.
따라서 직접 채용은 상당한 예산을 장기적으로 집행할 각오를 하지 않는 이상, 결코 좋은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무엇일까요.
바로 현재 직원 중 마케팅 담당자를 정하는 것입니다.
적임자를 찾아 마케팅 업무를 배우면서 할 수 있게끔 여건을 제공해주고 그에 따른 합리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어떤 직원이 적합할까요.
사내에 가장 의욕적인,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욕심을 가득찬 직원이 있다면, 바로 그 사람이 적임자입니다. 아무리 유능하다 한들, 이런 욕심이 없는 사람은 적당주의에서 벗어나 성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마케팅 업무를 일임하고 그에 맞는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여 회사와 직원이 어떻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통해 마케팅 담당자를 직접 채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내부적인 의사결정과정에서 광고 마케팅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마케팅 담당자의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담당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까요. 아주 작은 기업의 경우 오너 (대표자), 그보다 더 큰 규모인 기업인 경우에는 소위 말하는 기업 내의 넘버2. 2인자가 마케팅을 담당하고, 그보다 더 큰 규모의 경우, 이 2인자를 지원할 직원이 선정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