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ned Media(언드 미디어)는 기업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제3자(고객, 언론, 인플루언서 등)에 의해 자발적으로 생성되고 공유되는 모든 형태의 브랜드 노출 또는 홍보를 의미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광고(Paid Media)나 기업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채널(Owned Media)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Earned Media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 효과적인 PR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미디어 노출이기 때문에, 잠재 고객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럴 마케팅, 시작과 끝은 ‘기획’에 있습니다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자발적 확산의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Earned Media의 역사와 기원
Earned Media 개념은 전통적인 PR(Public Relations) 활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세기 초 에드워드 버네이스(Edward Bernays)가 현대적 PR의 아버지로 불리며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기업들은 언론 보도를 통한 브랜드 노출의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Earned Media의 개념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 블로그의 등장과 함께 개인이 미디어가 되는 시대가 열렸고, 2004년 페이스북, 2006년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등장으로 누구나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Earned Media의 범위를 언론 보도에서 사용자 제작 콘텐츠, 소셜 미디어 언급, 온라인 리뷰 등으로 대폭 확장시켰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후반 블로그 문화의 확산과 함께 Earned Media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콘텐츠 마케팅 사례 분석 – 고객 의도 분석부터 USP 강조까지에서 다루는 것처럼, 고객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과 공유가 마케팅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Earned Media의 주요 특징과 구성요소
핵심 특징
Earned Media를 다른 미디어 유형과 구별하는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비용 비지불 원칙으로 미디어 노출을 위해 직접적인 비용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둘째, 제3자에 의한 생성과 통제로 콘텐츠의 생성과 배포가 브랜드 외부의 주체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브랜드가 메시지를 직접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셋째, 높은 신뢰성으로 소비자들이 광고주의 의도보다는 객관적인 정보나 경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는 참여율 (Engagement Rate) 향상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고객 니즈(Needs)와 원츠(Wants)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 구성요소
Earned Media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언론 보도는 신문, 잡지, 방송, 온라인 뉴스 매체 등에 브랜드 관련 기사가 게재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소셜 미디어 언급 및 공유는 고객이나 일반 대중이 각종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언급하거나 콘텐츠를 공유하는 경우입니다.
온라인 리뷰 및 평가는 고객이 구글, 네이버 플레이스, 전문 리뷰 사이트 등에 남기는 제품 및 서비스 평가를 포함합니다.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소비자가 직접 제작하여 공유하는 브랜드 관련 사진, 동영상, 블로그 글 등을 의미합니다.
Earned Media 활용 사례와 전략
콘텐츠 마케팅과의 연계
Earned Media 확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는 가치 있고 공유할 만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콘텐츠 마케팅, 정의부터 전략까지 가이드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타겟 고객에게 유용하거나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고품질 콘텐츠는 자발적인 공유를 유도합니다.
특히 에버그린 콘텐츠 전략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공유되는 콘텐츠를 제작하면, Earned Media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요?에서 다루는 브랜드 스토리텔링도 Earned Media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PR 활동과 미디어 관계 구축
전통적인 PR 활동은 여전히 Earned Media의 핵심 전략입니다. 언론 매체와의 긍정적인 관계 구축, 시의적절한 보도자료 배포, 기자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언론 노출 기회를 늘릴 수 있습니다. 이는 B2B 뉴스레터, 정말 매출로 연결될까?에서 다루는 B2B 커뮤니케이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탁월한 제품 및 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긍정적인 리뷰와 구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체험단 마케팅 잘하는 방법에서 언급하는 체험 기반 마케팅과도 연결됩니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Earned Media
디지털 시대에 Earned Media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생성형 AI, 콘텐츠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에서 다루는 AI 활용을 통해 더욱 개인화되고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는 자발적 공유를 촉진합니다.
SEO 마케팅 사례 분석 – 키워드 분석 기반의 콘텐츠 전략에서 강조하는 검색엔진 최적화도 Earned Media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양질의 콘텐츠와 SEO 노력을 통해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면, 이는 Earned Media적 성격을 가진 유기적 노출로 이어집니다.
Earned Media와 관련된 주요 개념
PESO 모델과 통합 마케팅
Earned Media는 PESO 모델(Paid, Earned, Shared, Owned Media)의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레퍼런스 – 확실한 성과가 필요하다면?에서 강조하는 성과 중심 접근에서도 Earned Media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Paid Media가 초기 인지도 확보와 타겟 도달에 기여하고, Owned Media가 브랜드 메시지 전달의 기반이라면, Earned Media는 제3자의 목소리를 통해 이를 검증하고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ROAS (Return on Ad Spend) 측정에서도 Earned Media의 기여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직접적인 광고비용 없이 발생하는 Earned Media는 전체 마케팅 ROI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측정과 분석
Earned Media의 효과를 측정하는 것은 광고예산한계점, ROI와 ROAS의 함정에서 다루는 복잡한 이슈 중 하나입니다. 주요 측정 지표로는 미디어 언급량, 소셜 미디어 참여율, 도달 범위, 웹사이트 트래픽 및 추천 소스, 감성 분석 등이 있습니다.
마케팅 키워드 리서치 전략, 시작부터 피드백까지에서 언급하는 키워드 모니터링도 Earned Media 측정에 중요한 도구입니다. 브랜드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 변화나 소셜 미디어 언급 트렌드를 통해 Earned Media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험 관리와 대응
Earned Media의 양면성 중 하나는 부정적인 내용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리마케팅 (Remarketing) 전략과 함께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셜 리스닝을 통한 브랜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서포터즈 운영 예산, 얼마가 필요할까?에서 다루는 커뮤니티 관리도 Earned Media 환경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브랜드 서포터즈나 로열 고객들은 긍정적인 Earned Media 생성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과 트렌드
2025년 SEO 트렌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이유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검색 환경의 변화는 Earned Media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AI 기반 검색과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이 확산되면서, Earned Media의 형태와 확산 패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영상 vs. 텍스트, B2B 마케팅의 영향력은?에서 다루는 콘텐츠 형태의 다양화도 Earned Media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의 바이럴 확산력은 Earned Media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