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 Marketing
Insight

GEO 시대에도 SEO가 더 중요한 이유 — Anthropic ‘SEO 팀장’ 채용 분석

임재복

임재복

5분 읽기
GEO 시대에도 SEO가 더 중요한 이유 — Anthropic ‘SEO 팀장’ 채용 분석

챗GPT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LLM ‘클로드(Claude)’를 만드는 회사, Anthropic이 최근 ‘SEO Lead(SEO 팀장)’ 채용공고를 올렸습니다. 검색의 모습을 바꾸고 있는 바로 그 회사가, 검색엔진 최적화 전문가를 연봉 25만 5천~32만 달러(원화로 약 3억 5천만 원 이상)에 찾고 있다는 사실. 이 한 장의 공고가 마케터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GEO 시대에도 SEO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GEO는 SEO와 다른 무언가가 아니라, SEO 위에 한 겹 더 얹힌 레이어입니다.

Anthropic ‘SEO Lead’ 채용공고 실제 화면 — 원문 보기 (greenhouse.io)

마케팅 실무를 막 시작한 후배들에게 제가 요즘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제 다들 검색을 안 하고 챗GPT한테 물어보는데, SEO 계속 해야 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을, 공교롭게도 그 챗GPT 같은 AI를 만드는 회사가 직접 내놓았습니다. 오늘은 이 채용공고 한 장을 시니어 마케터의 시선으로 천천히 뜯어보면서, GEO와 SEO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검색을 ‘대체’할 회사가, 검색 최적화 전문가를 찾는다

조금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AI 답변이 검색을 대신하게 만들고 있는 회사가, 정작 자기 웹사이트(claude.ai, docs.anthropic.com, anthropic.com)를 위해 8년 차 이상의 Technical SEO 전문가를 뽑습니다. 만약 “AI가 검색을 끝장낸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이 채용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AI 답변도 결국 누군가의 콘텐츠를 읽고, 평가하고, 인용해서 만들어집니다. 그 ‘누군가’로 선택받으려면, AI가 내 콘텐츠를 잘 찾고(크롤링), 잘 이해하고(렌더링·구조화), 믿을 만하다고 판단하게(신뢰) 만들어야 합니다. 이건 지난 20년간 SEO가 해온 일과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무대가 ’10개의 파란 링크’에서 ‘AI가 요약한 한 문단’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주)성장이 고객사에 늘 강조하는 첫 번째 원칙이 바로 이것입니다 — 고객의 관점에서 출발하라. 검색의 무대가 바뀌었다면, 우리가 봐야 할 것은 도구가 아니라 ‘고객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묻는가’입니다. 그 질문의 답을 따라가다 보면, SEO와 GEO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그림으로 합쳐집니다.


먼저 숫자부터 봅시다 — 검색은 지금 ‘이동’ 중입니다

감(感)으로 전략을 짜지 않는 것, 이게 성장이 일하는 두 번째 원칙입니다. 그래서 GEO 이야기도 데이터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최근 여러 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검색 행동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검색은 지금 이동 중 — AI 검색 채택 현황 6대 지표
▲ 2025–2026 AI 검색 채택 현황. 수치는 업계 분석을 종합한 추정치이며, 측정 기관·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챗GPT는 하루 약 25억 건의 질의를 처리하고, 주간 활성 사용자는 2026년 초 9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 소비자 10명 중 약 4명(37%)이 검색을 전통 검색엔진이 아닌 AI 도구에서 시작한다고 답합니다.
  • 구글 AI Overviews(AI 요약 답변)는 전체 검색의 약 25%에 노출됩니다. 1년 전(약 13%)의 두 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 B2B 구매 담당자의 94%가 구매 과정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SaaS·핀테크·전문 서비스처럼 ‘검토가 긴’ 산업일수록 비중이 높습니다.

여기서 마케터가 놓치기 쉬운 대목이 있습니다. AI 검색이 늘면 ‘클릭 없는 검색(zero-click)’도 함께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AI가 답을 다 해버리니 사용자가 링크를 누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내 사이트로 트래픽을 얼마나 보냈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AI 답변 안에서 내 브랜드가 신뢰 출처로 인용되었나”가 새로운 승부처가 됩니다.

흥미로운 디테일이 하나 있습니다. B2B 영역의 AI 추천 트래픽에서 Claude의 점유율이 1.4%에서 18.5%로 급등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즉 Anthropic은 자사 AI가 만들어내는 ‘추천 트래픽’이 실제 비즈니스에 영향을 준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러니 자기 사이트가 검색과 AI 답변 양쪽에서 잘 잡히도록 SEO 전문가를 뽑는 건, 사실 가장 합리적인 결정인 셈이죠.

이 변화가 고객의 구매 의사결정 여정(CDJ) 어디에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다면, 성장 전략퍼포먼스 마케팅 토픽에서 더 깊이 다루고 있습니다.


채용공고를 해부합니다 — Anthropic이 ‘SEO Lead’에게 기대하는 것

이제 본론입니다. 채용공고의 직무·자격요건을 한 줄씩 뜯어보면, “GEO 시대에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의 답이 거의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공고가 요구하는 일을 크게 네 덩어리로 묶어 봤습니다.

Anthropic SEO Lead 직무 해부 — Technical SEO·콘텐츠/Entity·GEO/AEO·측정/실험 4개 축
▲ Anthropic SEO Lead 채용공고의 직무를 4개 축으로 재구성

직무의 8할은 여전히 Technical SEO입니다

공고의 첫 번째 자격요건은 “Technical SEO 경력 8년 이상”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나열된 항목들을 보면, 10년 전 SEO 교과서에 있던 기본기가 거의 그대로입니다.

크롤·렌더·인덱스 — AI 크롤러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공고는 후보자에게 “자바스크립트가 많은 사이트를 검색엔진이 어떻게 크롤링·렌더링·인덱싱하는지 깊이 이해할 것”을 요구합니다. 사이트맵, canonical 태그, 리다이렉트 전략, robots.txt, HTTP 상태 코드, CDN 설정까지 — 전형적인 Technical SEO의 영역입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AI 답변엔진의 크롤러(GPTBot, ClaudeBot, PerplexityBot 등)도 결국 같은 길을 지나갑니다. 크롤링되지 않는 페이지는 구글에도, AI에도 인용될 수 없습니다. 기술적 기반이 무너지면 그 위에 무엇을 쌓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속도·구조화 데이터·국제화, 그리고 ‘로그로 확인하기’

공고는 Core Web Vitals(속도·안정성 지표) 최적화, 구조화 데이터(JSON-LD) 구현, 그리고 hreflang 기반의 국제 SEO 플레이북까지 명시합니다. 눈여겨볼 항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 공고는 “Google Search Console과 로그 분석으로 크롤 효율과 인덱싱을 모니터링”하라고 적었습니다. AI 크롤러가 우리 사이트에서 실제로 무엇을 가져갔는지는 추측이 아니라 서버 로그에 남습니다. 다국어 사이트라면 hreflang로 “이 질문의 정답 페이지는 한국어판”임을 명확히 해 줘야 AI도 언어별로 옳은 페이지를 인용합니다. (이 글을 한국어·영어·프랑스어로 함께 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GEO/AEO는 ‘별도 직무’가 아니라 ‘SEO의 한 레이어’로 적혀 있습니다

여기가 오늘 글에서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대목입니다. 잘 보세요.

공고에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형 엔진 최적화)와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 답변엔진 최적화)가 분명히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SEO Lead’라는 하나의 직무 안에서, 우대사항으로 적혀 있습니다. Anthropic은 ‘GEO 팀장’을 따로 뽑지 않았습니다. SEO 팀장에게 GEO 역량을 더해서 뽑았습니다.

공고 원문(요지): “AI Overviews와 LLM 기반 검색을 위해 콘텐츠 구조와 마크업을 최적화한다.” / 우대: “답변엔진 최적화(AEO)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에 대한 이해”, “AI Overviews·피처드 스니펫·Entity 기반 검색을 위한 콘텐츠 최적화 경험.”

이 구조가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GEO는 SEO를 대체하는 신기술이 아니라, 탄탄한 SEO 위에 올라가는 최신 레이어입니다. 8년 차 Technical SEO라는 토대가 먼저 있고, 그 위에 ‘AI에 인용되게 만드는’ 기술을 얹는 순서입니다. 토대 없이 GEO부터 하겠다는 건, 기초공사 없이 옥상부터 짓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Entity 기반 검색’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세요

공고는 “Entity 기반 검색(entity-based search)을 위한 콘텐츠 최적화 경험”을 우대합니다. 이 단어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됩니다.

검색엔진과 AI는 이제 단순히 ‘키워드’가 아니라 Entity — 즉 사람·회사·개념 같은 고유한 실체 — 를 인식하고 연결합니다. “B2B 마케팅 에이전시 추천해줘”라고 AI에게 물었을 때 특정 브랜드가 나오려면, 그 브랜드가 하나의 일관된 Entity로 학습되어 있어야 합니다. 회사 소개, 홈페이지, JSON-LD, 외부 프로필(링크드인·네이버 등)이 같은 정의로 일관되게 말하고 있을 때 AI는 그 브랜드를 신뢰합니다.

성장이 자사 홈페이지에 적용한 GEO/AIEO 작업의 출발점이 바로 이 Entity 정의였습니다. 자세한 방법론은 잠시 뒤 ‘원칙 2’에서 풀어보겠습니다.

절반은 측정과 실험입니다

마지막 덩어리는 분석과 실험입니다. 공고는 GA4·BigQuery·Hex로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Screaming Frog·Ahrefs·SEMrush로 정기 기술 감사를 하고, Statsig로 A/B·다변량 실험을 설계·실행·분석하며, “자동 알림이 포함된 SEO 관측(observability) 인프라”를 구축하라고 요구합니다. “통계적 유의성에 대한 탄탄한 이해”라는 표현까지 들어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저는 무릎을 쳤습니다. 이건 성장이 말하는 데이터과학 기반 마케팅과 정확히 같은 언어입니다. SEO든 GEO든, 측정되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습니다. 감으로 콘텐츠를 찍어내는 게 아니라,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고 통계로 검증하는 일 — 이것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회사가 SEO 직무에 기대하는 일의 절반입니다.


GEO는 SEO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한 겹을 더합니다

채용공고 한 장을 해부해 얻은 결론을 그림 한 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GEO는 SEO를 대체하지 않는다 — Technical SEO 기반 위에 콘텐츠/E-E-A-T, Entity, AI 인용 최적화가 쌓이는 레이어 구조
▲ SEO를 토대로 GEO/AEO가 쌓이는 레이어 구조

맨 아래에 Technical SEO(크롤·인덱스·구조화 데이터·속도)라는 토대가 있습니다. 그 위에 양질의 콘텐츠와 E-E-A-T(경험·전문성·권위·신뢰)가 올라갑니다. 그 위에 Entity의 일관성이 쌓이고, 가장 위에 AI 인용 최적화(GEO/AEO)라는 최신 레이어가 얹힙니다.

중요한 건 아래층이 부실하면 위층이 의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크롤링되지 않는 페이지는 AI가 읽지 못하고, 신뢰가 없는 콘텐츠는 AI가 인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제 GEO 해야 하니까 SEO는 그만”이라는 판단은 정확히 거꾸로 된 것입니다. GEO를 잘하려면 SEO를 더 잘해야 합니다. 구글 역시 공식 문서에서 “AI 기능(AI Overviews 등)에 노출되기 위한 별도의 요건은 없으며, 기존의 우수한 SEO 모범사례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못 박고 있습니다(Google Search Central, AI Features and Your Website).


실무자를 위한 5가지 — GEO와 SEO에서 진짜 중요한 것

지금부터는 중견·대기업 마케팅 실무자·책임자·임원이 당장 점검하고 지시할 수 있는 형태로 다섯 가지 원칙을 정리하겠습니다. 각 원칙은 위에서 본 채용공고의 요구사항, 그리고 학계·구글의 공식 가이드에 근거합니다.

원칙 1. Technical 기반은 타협 대상이 아닙니다

무엇을: 크롤·인덱스·구조화 데이터·속도

AI 크롤러가 들어오지 못하면 게임은 시작도 안 됩니다. robots.txt에서 AI 크롤러를 의도치 않게 막고 있지는 않은지,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이후에도 핵심 콘텐츠가 보이는지, 사이트맵·canonical·리다이렉트가 깨끗한지부터 점검하세요. 공고가 “사이트 마이그레이션·정규화(canonicalization)·중복 콘텐츠 처리” 경험을 콕 집어 요구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같은 내용이 여러 URL에 흩어져 있으면, AI는 어떤 페이지를 ‘정답’으로 인용할지 헷갈립니다.

실무 적용

  • 분기마다 한 번은 Screaming Frog·Ahrefs 류 도구로 기술 감사를 돌리세요.
  • 구조화 데이터(JSON-LD)를 Article·Organization·Author·FAQ·Breadcrumb 단위로 빠짐없이 심으세요.
  • 점검 항목과 우선순위는 Technical SEO 토픽에 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원칙 2. 당신의 ‘Entity’를 정의하고 일관되게 심으세요

무엇을: “우리 회사를 한 문장으로”

앞서 본 ‘Entity 기반 검색’에 대응하는 가장 실전적인 작업입니다. 먼저 우리 브랜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세요. 무엇을 하는, 누구를 위한, 어떤 차별점을 가진 회사인가. 그리고 그 한 문장을 ① 홈 히어로/회사소개 첫 문단, ② Organization JSON-LD의 description, ③ 메타 디스크립션, ④ 링크드인·네이버 등 외부 프로필 — 네 곳에 토씨 하나 안 바꾸고 똑같이 심으세요.

공고가 “개발자·의사결정자·실무자 각각을 위한 콘텐츠 로드맵을 구축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같은 회사라도 독자마다 궁금한 게 다르니, Entity는 하나로 일관되게 유지하되 콘텐츠는 독자별로 설계해야 합니다.

실무 적용

이것이 “ChatGPT에 ‘B2B 마케팅 에이전시 추천’을 물으면 우리가 나오게 만드는” 작업의 핵심입니다. 성장은 이 방법을 자사 사이트에 먼저 적용했고, 그 전 과정을 GEO 백서로 정리했습니다. Entity·기술·오프페이지 3축 전략과 85건 이상의 글로벌 리서치가 담겨 있으니, 사내 GEO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삼기 좋습니다. 서비스 단위의 실행은 GEO/AIE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칙 3. E-E-A-T: 결국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을: 경험·전문성·권위·신뢰

구글은 좋은 콘텐츠의 기준을 E-E-A-T(Experience·Expertise·Authoritativeness·Trustworthiness)로 설명하며, 그중 신뢰(Trust)가 가장 중요하다고 명시합니다(Creating Helpful, Reliable, People-First Content). 그리고 흥미롭게도, AI에 인용되는 콘텐츠의 조건도 이와 거의 같습니다.

데이터로 보는 증거: 무엇이 AI 인용을 늘리는가

프린스턴대 연구진의 GEO 논문(KDD 2024)은 1만 건의 질의로 콘텐츠 전략 9가지를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AI 답변 내 인용 가시성을 30~40% 높인 상위 전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프린스턴 GEO 논문 — AI 인용률을 높인 콘텐츠 전략 (인용·통계·권위적 어조 등)
▲ 프린스턴대 GEO 논문(Aggarwal et al., KDD 2024)의 주요 결과. 출처: arXiv:2311.09735

  • 출처 인용(Cite Sources) — 믿을 만한 출처를 인용한 콘텐츠가 더 많이 인용됩니다.
  • 통계 추가(Statistics Addition) — 구체적 수치가 있는 콘텐츠가 선택받습니다.
  • 인용문 추가(Quotation Addition) — 전문가 인용이 신뢰를 높입니다.
  • 권위적 어조(Authoritative)와 가독성(Fluency)도 유의미하게 작동했습니다.

눈치채셨나요? 이 목록은 ‘신뢰할 만한 전문가가 쓴 잘 쓰인 글’의 특징 그 자체입니다. 저자를 명확히 밝히고(Author 스키마), 1차 경험과 데이터를 담고, 근거를 인용하는 것 — E-E-A-T와 GEO는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성장은 모든 글에 저자 프로필과 출처를 붙이고, SEO 기초 허브에서 E-E-A-T를 별도로 다룹니다.

원칙 4. AI가 ‘인용하기 쉽게’ 콘텐츠를 구조화하세요

무엇을: 질문에 곧장 답하는 구조

AI는 긴 글에서 ‘딱 떨어지는 답 한 조각’을 뽑아 인용합니다. 그러니 질문을 제목(H2/H3)으로 던지고, 그 바로 아래 두세 문장으로 핵심 답을 먼저 주세요. 표·목록·정의문은 AI가 특히 좋아하는 형식입니다.

실무 적용

  • 핵심 질문을 헤딩으로, 답을 첫 문단에 두는 ‘역피라미드 + Q&A’ 구조를 기본형으로 삼으세요.
  • FAQ는 FAQPage 구조화 데이터로 마크업하세요(피처드 스니펫·AI 인용 양쪽에 유리).
  • 콘텐츠 자산을 주제별로 묶는 토픽 클러스터 설계는 SEO 콘텐츠콘텐츠 마케팅 토픽을 참고하세요.

원칙 5. 측정하고, 실험하고, 누적하세요

무엇을: 요행이 아니라 누적

마지막 원칙이자, 성장이 가장 아끼는 신념입니다. 검색에는 요행이 없습니다. 하루아침에 1위로 솟는 마법, AI가 갑자기 우리를 인용하게 만드는 치트키는 없습니다. 있는 것은 측정 → 실험 → 개선의 반복, 그리고 그 결과가 복리처럼 누적되는 자산뿐입니다. Anthropic이 SEO 직무의 절반을 측정·실험으로 채운 이유, 구글이 “AI 노출에 지름길은 없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실무 적용

  • AI 인용·검색 노출·전환을 함께 보는 대시보드를 만드세요(예: GA4 + Search Console + AI 인용 모니터링).
  • 제목·구조·구조화 데이터를 바꿀 때마다 A/B로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된 패턴만 표준화하세요.
  • 실험·누적의 프레임워크는 성장 전략퍼포먼스 마케팅 토픽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GEO·SEO 5대 원칙과 성장의 3가지 관점 매핑
▲ 다섯 가지 원칙을 성장의 세 가지 일하는 방식과 연결한 지도


성장이 검색을 바라보는 방식 — 도구가 아니라 본질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성장의 언어로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도구(검색엔진이냐 AI냐)는 계속 바뀝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본질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고객의 관점에서 봅니다

우리는 “어떤 도구가 뜨는가”가 아니라 “고객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묻는가”에서 출발합니다. 고객이 AI에게 묻기 시작했다면, 우리는 AI 답변 안에서 신뢰받는 출처가 되면 됩니다. 도구가 바뀌어도 질문은 같습니다 — 이 고객의 의사결정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둘째, 데이터과학으로 검증합니다

SEO·GEO·콘텐츠·퍼포먼스를 한 팀이 같은 데이터를 보며 움직입니다.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고, 통계로 검증하고, 다시 가설로 돌아옵니다. 감으로 우기지 않습니다.

셋째, 요행 없이 누적합니다

(주)성장(Growth)은 2009년 설립된 서울의 그로스 마케팅 에이전시로, 고객중심주의와 데이터 기반 그로스해킹 방법론 위에서 SEO·GEO(AI 검색 최적화)·콘텐츠·퍼포먼스 마케팅을 한 팀으로 통합 운영하며, 고객 의사결정 여정(CDJ)을 단계별로 분해·실험·개선해 ‘설득과 설명이 필요한’ B2B·B2G 비즈니스에 매출 가능성 높은 리드를 만듭니다.

성장이 방문자 10,000명보다 매출이 될 1명을 말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검색에서 트래픽을 폭발시키는 것보다, AI 답변에서도 검색에서도 ‘그 1명’이 우리를 신뢰 출처로 먼저 찾게 만드는 것 — 그것이 누적되는 성장입니다. 실제 성과가 궁금하시면 케이스 스터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점검할 체크리스트

후배 마케터에게 건네듯, 오늘 내용을 한 장으로 압축했습니다. 이번 주에 팀과 함께 이 표를 채워보세요.

점검 영역 핵심 질문 성장의 관점
Technical 기반 AI 크롤러가 우리 핵심 페이지를 읽을 수 있는가? 구조화 데이터는 심었는가? 데이터과학
Entity 우리 회사를 한 문장으로 정의했는가? 그 문장이 4곳에 일관되게 있는가? 고객의 관점
E-E-A-T 모든 글에 저자·출처·1차 경험·데이터가 있는가? 신뢰
AI 인용 질문을 헤딩으로 던지고, 답을 첫 문단에 두었는가? FAQ는 마크업했는가? 고객의 관점
측정·실험 검색·AI 인용·전환을 함께 보는 대시보드가 있는가? 변경을 A/B로 검증하는가? 누적

GEO 시대는 SEO의 종말이 아니라, SEO를 더 깊이 잘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AI를 만드는 회사조차 SEO 전문가를 찾는다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입니다.

혹시 우리 회사의 검색·AI 노출 현황을 진단받고 싶으시거나, SEO·GEO·콘텐츠·퍼포먼스를 한 팀으로 묶어 운영할 파트너가 필요하시다면 — 성장의 SEO 서비스GEO/AIEO 서비스를 살펴보시고, 문의하기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 출처


저자. 임재복 (Jaebok, Lim) — (주)성장 대표. 2009년부터 설득과 설명이 필요한 B2B·B2G 비즈니스의 그로스 마케팅을 설계해 왔습니다. SEO·GEO·콘텐츠·퍼포먼스를 한 팀으로 통합 운영하며, “방문자 10,000명보다 매출이 될 1명”을 신념으로 삼습니다.

임재복

임재복대표(Jaebok, Lim - CEO)

누적된 노력의 힘이 고객의 관점과 만나면, 마케팅 성과는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